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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양희 장관 “과학과 ICT 경쟁력 통해 미래성장동력 창출”

이호연 기자
입력 2015.12.30 11:13 수정 2016.01.04 11:50

2016년 민간 창조경제 확산에 주력

ICT융합의 신사업 육성, R&D 혁신 등 강조

최양희 미래부 장관 ⓒ미래부 제공 최양희 미래부 장관 ⓒ미래부 제공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대내외적으로 한국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창조경제를 우리 사회에 뿌리 내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과 ICT 기술 경쟁력으로 미래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최양희 장관은 30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창조경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내년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를 위해 △민간 중심의 창조경제 시스템 발전 △ICT융합으로 신사업 육성 △R&D 혁신으로 저출화, 고령화, 저성장 위기 극복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올해에는 창조경제 플랫폼이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민간 중심의 자생력 있는 창조경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고용존 확충, 규제프리존 설치,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ICT활용을 통한 국내 산업 경쟁력 제고 부문에 대해서는 “자동차, 조선, 금융,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ICT를 융합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이에 요구되는 주파수 적기 공급, 방송통신서비스 개선 등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능정보기술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정보보호 등의 신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행 법제도로 시장 진입이 어려운 융합 분야는 최대한 신속하게 규제를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

또 그는 “R&D혁신으로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해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겠다”며 “올해에는 지난해 개소한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외 한반도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중소형 원전시장 선점의 기반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최 장관은 “지금이 바로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을 재가동해야 할 때”라며 “천리 땅에 걸친 견고한 성이라는 뜻의 ‘금성천리’라는 말처럼, 창조경제가 자생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배우고 국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올 한 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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