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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권]아이들 키 안 크는 원인? 척추측만증 조기에 잡자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5.05.30 09:55 수정 2015.05.30 10:01

<윤영권의 재활클리닉>척추측만증 원인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

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 윤영권 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 윤영권
평소 아이의 자세가 바르지 않다면 체형에 대해 한번쯤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이의 자세가 불량해 척추변형이 일어난 경우 성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어린 아이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대부분 컴퓨터를 사용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은 컴퓨터에 한 번 빠지게 되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장시간 컴퓨터에 몰입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들의 척추에 부담이 가는 나쁜 자세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컴퓨터 앞에서는 물론, 평상시에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척추 건강은 물론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4년간 전체 척추 측만증 환자의 47% 정도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윤영권 ⓒ 윤영권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좌우가 휘어지는 변형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골반과 어깨의 높이가 양쪽이 서로 다르거나 몸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무엇보다 척추가 틀어져 있는 상태가 지속되면 아이들의 성장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초기에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지 않으면 척추가 점점 휘어지게 되며 어깨 불균형도 심각하게 된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해야 하고 근본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척추측만증 치료의 적기는 성장이 끝나지 않은 12세부터 16세다. 이 시기에 척추 측만증을 바로 잡아 척추를 곧게 만들어주고 성장에 방해가 될 요소들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 윤영권 ⓒ 윤영권

척추측만증에는 척추의 균형을 잡아주고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는 자세 교정치료와 체형교정치료가 효과적이다. 성장기에는 골격구조가 완성되기 전이기 때문에 올바른 교정으로 바른 자세를 회복할 가능성도 성인에 비해 높다.

글/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http://Blog.naver.com/yoonylscd4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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