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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재인 회견, 수사에 영향력 미치려고...”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24 08:47 수정 2015.04.24 08:54

대통령 수행 중인 민경욱, 문 대표 기자회견 관련 “의심 받지 않을까 우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문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들어서는 모습.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사진은 문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들어서는 모습.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중동 4개국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각) 민 대변인은 “그와 관련해서는 박 대통령께서 이미 출국하기 전에 성역없는 수사를 하라고 강조했다”며 “그런 마당에 야당 대표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다면 수사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의심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도 마찬가지로 박 대통령께서 진실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앞서 23일 문 대표가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최근 논란이 된 정치 자금과 관련된 의혹과 관련 “(상설특검이 아닌) 공정성이 보장되는 특검을 통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말한 데 대한 것이다.

문 대표는 “최근 벌어진 ‘친박 게이트’는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박근혜 대선 캠프의 불법 대선 자금 수수 의혹을 밝히는 게 핵심”이라고 말하며 이같이 말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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