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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김무성 '긴급 회동' 이완구 총리 거취 '주목'

조성완 기자
입력 2015.04.16 15:12 수정 2015.04.16 15:27

오후 3시 15분경 회동 시작, 성완종 리스트 해결책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10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접견에서 인사를 나눈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유승민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10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접견에서 인사를 나눈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유승민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정국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를 파문을 두고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해결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년 합동 추모식이 열린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은 뒤 청와대로 이동, 오후 3시 30분께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정치권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 요구가 거세진 가운데, 이날 회동에서 이번 파문을 둘러싼 중대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의 해임건의안에 대해 “(이 총리를 두고) 자꾸 매일매일 새로운 (의혹이) 불거져 나오니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여기 있으면 고민이 없지만 (남미 4개국 순방 일정으로) 나가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부재시 직무대행을 해야 할 총리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국정공백이 우려된다는 의미로 보인다.

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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