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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협의회, 결국 합동 추모식 취소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16 16:02 수정 2015.04.16 16:09
세월호 가족협의회가 1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세월호 참사 1주년 합동 추모식을 취소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세월호 가족협의회가 1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세월호 참사 1주년 합동 추모식을 취소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세월호 가족협의회가 16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세월호 참사 1주년 합동 추모식을 취소했다.

애초 추모식에는 희생자 가족·종교계 대표·시민 단체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유가족의 요구에) 정부가 현재까지 어떠한 답도 주지 않았다”며 “팽목항을 방문한 대통령의 담화내용 전문을 받아봤는데 하나마나 한 이야기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온전한 선체 인양에 대해 약속을 하라”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은 ‘합동 추모식은 취소하지만,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은 계속 받겠다’고 밝히는 한편 같은 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국민문화제에 참석해 다시 한 번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유가족의 추모식 취소 결정에 추모식을 주관한 안산시는 “세월호 유족들의 추모식 철회 방침에 따르겠다”며 “오늘 마련한 야외무대는 모두 철거할 방침”이라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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