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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오사카 여행 “오승환 경기까지 OK!”

데일리안 여행 = 김영기 객원기자
입력 2015.04.15 10:15 수정 2015.04.15 10:24
5월초 찾아오는 황금연휴는 오사카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다. ⓒ 오마이여행 5월초 찾아오는 황금연휴는 오사카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다. ⓒ 오마이여행

일본 오사카는 국내 여행족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여행지다.

일품의 맛을 지닌 음식부터 세계적으로 소문난 명소까지 두루 갖춰, 오사카를 이미 다녀온 여행객들도 다시 가고 싶어하는 곳이다.

5월초 찾아오는 황금연휴는 오사카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다. 일본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골든위크 기간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도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관광주간을 맞아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미니 방학'을 실시해 가족단위 여행도 가능하다.

오마이여행의 여행 추천일정을 받아 5월 2일에 만나보는 오사카 2박3일 여행을 소개한다.


5월 2일, 인천공항(Am 6:50)->간사이 국제공항(Am 8:30)→고베 or 교토

5월 2일 오전 6시 50분에 인천공항서 출발, 8시 30분에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아시아나 전세기 편을 이용해 본격적인 오사카-간사이 지방 여행을 시작한다. 오사카는 위치적으로 주요 도시들 중 중심에 있으니 첫째 날은 고베나 교토를 먼저 둘러보는 것이 좋다.

고베를 가는 방법은 간사이공항 근처 선착장에서 고베항으로 가는 고속선을 이용하거나, 오사카를 경유해야 한다면 시내를 거치는 철도를 이용하면 된다.

고베는 일본의 주요 국제 무역항을 보유한 항구도시로 오사카와 다르게 아기자기한 풍경이 인상이 깊다.

‘일본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기타노이진칸은 개화기 시절 선교사를 비롯해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지를 삼았던 곳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곳에서는 골목마다 작지만 특색 넘치는 카페, 레스토랑, 베이커리 가게들이 있어 더욱 고풍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옛집을 리모델링해 개장한 스타벅스도 꼭 들려야 할 명소다.

고베만의 특색을 잘 드러낸 고베항과 메모리얼파크도 반드시 둘러봐야 할 명소다.

일본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고베항의 야경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고, 한신 대지진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메모리얼 파크는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일본인들의 다짐이 고스란히 전해준다. 일본 3대 차이나타운으로 꼽히는 난킨마치와 아리마 온천도 방문해야 할 주요 코스 중 하나다.

일본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교토는 오사카, 고베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교토는 오랜기간 일본의 수도로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와 유적이 가득해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도시다. 특히, 숨가쁘게 돌아가는 오사카와 달리 교토에서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교토에서는 778년에 창건된 청수사(키요미즈데라)에서 ‘맑은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청수를 마셔봐야 한다. 본당 근처에 흐르는 세 줄기의 물인 청수는 건강, 학업, 연애의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 일본인들이 이 물을 받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청수사를 가게 된다면 이 청수를 마셔 소원을 이뤄보자.

이 밖에도 니넨자카, 철학의 길, 금각사와 은각사 등 교토의 특징들이 잘 드러난 문화재를 둘러보는 것도 좋으며, 아라시야마, 치쿠린과 같은 교토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명소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5월 3일, 오사카 시내(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난바 등등)

소문난 먹거리가 가득한 오사카는 소위 ‘먹방투어’가 가능하다. 최대 번화가인 도톤보리 등 오사카의 번화가에서는 다양한 음식 전문점들이 즐비해 먹는 재미가 크다.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은 타코야키다. 타코야키는 밀가루 반죽에 문어를 넣은 대표 간식거리로 오사카인들은 물론 일본 전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국내에서도 소개된 ‘앗치치혼포’라는 타코야키 전문점은 가게 입구부터 줄이 길게 서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고, 타마데에 위치한 타코야키의 원조집인 ‘아이즈야’도 꼭 들러야 할 맛집이다. 오코노미야키, 오므라이스, 킨류라멘(라면), 복어요리 등도 오사카의 음미할 수 있는 대표음식이다.

오사카에서는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JR유니바사루시티 역에서 하차하면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USJ(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나타난다. 헐리웃 영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테마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어트랙션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오락시설이다.

오사카의 멋진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전망대, 건물 위의 빨간 대관람차가 있어 오사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헵파이브와 대표 관광지인 오사카성 등도 둘러봐야 할 명소다.

5월 4일, 오사카 쇼핑 및 오승환 경기 관람->간사이공항(Pm 9:50)→인천공항(Pm 11:50)

최근 엔저 영향으로 오사카로 쇼핑투어를 즐기는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다. 오사카는 도쿄보다 가격 면에서는 저렴하고, 도쿄만큼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도톤보리 옆 신사이바시, 난바역 인근 등 번화가에서는 각종 쇼핑몰과 쇼핑 테마지구 등이 있어 기호에 맞는 쇼핑이 가능하다.

일본 야구의 성지자 오승환 선수가 속해 있는 한신 타이거즈 홈구장인 고시엔(갑자원) 구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효고현 니시노미야 시에 위치한 고시엔 구장은 일본 야구 선수라면 한 번은 뛰고 싶은 ‘꿈의 무대’며, 5월 4일에는 오승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와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오마이여행은 5월 2일에 출발하는 아시아나 전세기를 이용해 오사카 여행의 매력을 전한다. 꽉찬 일정이 돋보이는 이 상품은 황금연휴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왕복항공권 Only, 항공과 호텔 예약이 결합된 에어텔 패키지,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풀 패키지로 세분화해 고객의 기호를 넓혔다.

일본 골드위크 기간에는 오사카 호텔은 높은 가격과 함께 객실을 구하기도 매우 까다롭다. 이럴 경우, 세계 모든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스파월드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을 통해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스파월드는 노천탕, 전세계를 테마로 한 온천, 수영장, 테마파크 등의 시설이 있어 숙박과 동시에 온천이 가능하며, 오마이여행에서는 스파월드 입장권을 무료(심야할증료 불포함)를 1인당 2매씩을 무료로 제공한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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