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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투어까지..' 무작정 떠나는 타이페이 여행

데일리안 여행 = 김영기 객원기자
입력 2015.03.27 12:24 수정 2015.03.27 12:32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는 대만 여행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 오마이여행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는 대만 여행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 오마이여행

대만하면 떠오르는 것은 딱히 많지 않다.

섬 국가, 한 때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잠룡으로 부각돼 도시산업화가 잘 이뤄진 나라 정도다. 여행을 떠나는 입장에서도 광활한 중국 본토를 두고 섬나라 대만을 굳이 선택해야 할 이유는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방송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 대만편이 전파를 타면서 대만여행에 대한 이미지가 바뀌었다. 중국 본토와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대만 고유의 깔끔한 도시와 볼거리 및 먹거리, 친절한 국민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만에 대한 호기심은 대만 여행의 수요로 이어졌고, 이제는 대만이 각광받는 여행지로 부각됐다.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는 대만 여행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타이페이는 잘 갖춰진 교통망과 다양한 정보로 여행 초보자라도 쉽게 여행을 즐길 수가 있다. 또한, 타이페이 시내와 근접한 송산공항과 김포공항 노선으로 더욱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타이페이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시먼딩이다. 지하철 반난선의 시먼역에서 하차하면, 우리나라 명동, 일본의 신주쿠와 비슷한 번화가가 나타난다. 대형 쇼핑몰이 빽빽하게 들어선 쇼핑거리는 대만의 발전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명소인 중정기념관은 대만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건물이다. 초대총통 장제스가 서거하자 그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 1980년에 완공된 기념관은 장제스의 본명인 ‘중정’이란 이름으로 지어졌고, 현재까지도 대만의 주요 기념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유광장, 국립극장과 더불어 매 정시마다 근위병들의 교대식을 관람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샤오난먼선 동먼역 5번 출구로 나서면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서정적인 골목이 아름다운 융캉제를 만나볼 수 있다. 대만의 3대 망고빙수 가게인 딘타이펑의 본점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인기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대만은 야시장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소위 ‘먹방투어’가 가능한 지역이다. 타이페이서 가장 큰 야시장인 스린야시장은 대만의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된다. 엄청난 크기의 닭튀김인 지파이를 비롯해 취두부, 꼬치요리, 망고빙수 등 먹거리가 찾는 이들로 하여금 입맛을 다시게 한다.

오마이여행에서는 4월부터 김포-송산 노선을 운행하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 대만 타이페이 자유여행 상품을 특가로 진행한다. 현지 여행에서 유용한 가이드북, 망고빙수 티켓, 여행자 보험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대만 자유여행 2박 3일’ 상품은 29만 9000원부터 이용가능하며, 에어텔 상품을 이용 시 3~4성급 호텔을 정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만 자유여행 3박 4일’ 상품에서는 주말을 포함한 일정으로 여행객들의 기호를 넓혀, 대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마이여행 홈페이지(www.ohmytravel.com) 참조.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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