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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리더 3인, 특성화고서 '인기스타'된 사연

이미경 기자 | 2015-03-13 17:01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이 서울여상에서 강의하고 있는 모습.ⓒ 한국예탁결제원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이 서울여상에서 강의하고 있는 모습.ⓒ 한국예탁결제원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3명의 수장들이 교편을 잡았다.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 고등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경험 등을 전수하기 위해 직접 교단에 올라 재능기부에 나선 것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대표기관 수장들이 직접 강의하면서 자연스럽게 각 기관에 대한 홍보도 되고 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들이 강의할때 특성화 고교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운 편"이라고 귀띔했다.

특성화 고교생들에게 자본시장의 대표 기관인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꿈의 직장이다. 때문에 바늘구멍보다 좁아진 취업문에 맞닥뜨린 학생들에게 자본시장 리더들의 강의는 항상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재훈 사장은 지난해 서울여상과 천안여상에 두차례 특강에서 글로벌 자본시장 탐험기, 증권과 자본시장, 예탁원의 역할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특성화 고교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파워포인트(PPT)를 직접 제작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유 사장은 "최근 한 고교 특강에서 PPT자료에 내이름과 똑같은 인기 연예인들의 얼굴을 담아 예탁원이 하는 일과 자본시장에 대한 내용들을 전했는데 볼펜하나 들었다 놨다해도 학생들의 반응이 컸다"며 "강의가 끝나면 학생들이 사진을 함께 찍자고 몰려오기도 했는데 예탁원이 그만큼 학생들이 오고 싶어하는 직장이기 때문이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그가 강의때마다 고등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예탁원이 매년 특성화 고교생들을 상당수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명의 특성화고 출신 졸업생을 채용했고, 최근 5년간 13명을 뽑았다.

최경수 이사장도 지난해 서울여상과 부산진여상에서 두차례 '여풍당당 금융인의 길, 더 큰 꿈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최 이사장은 강의를 통해 경제활동과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물론 자신의 학창시절과 삶의 철학, 예비금융인이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전했다. 또 특성화고교 출신의 거래소 신입사원이 직접 금융권 취업을 위한 조언과 정보를 전해주기도 했다.

자본시장 전문가인 신인석 원장도 특성화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강의를 통한 재능기부나 금전기부에도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는 "신 원장은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주기적으로 다니면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통한 재능기부를 해왔다"며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꿈과 비젼에 대한 내용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 원장은 금융투자협회가 주도한 금융투자업계 CEO 릴레이 재능기부를 통해 특성화고에서 강의한 바 있다. [데일리안 =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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