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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권]전신건강 위협하는 ‘골반부정렬’

  • [데일리안] 입력 2015.02.28 08:57
  • 수정 2015.03.03 00:08
  • 데스크 (desk@dailian.co.kr)

<윤영권의 재활클리닉>골반부정렬 원인과 몸과 정신에 미치는 영향

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 윤영권 제공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 윤영권 제공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골반 부정렬이란 골반이 비틀어지고 회전돼 몸 전체가 바르지 못한 경우를 말한다.

건강한 골반은 보행 시 좌우경사, 좌우회전, 전후굴곡의 3차원적으로 균형 있게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골반이 비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곤 한다.

흔히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면 척추측만증과 같은 척추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는 골반 자체에도 악영향을 준다. 특히 가방을 한 쪽 어깨로만 매는 습관을 가진다거나, 앉을 때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습관은 골반이 틀어지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뿐만 아니라 발이나 다리에 문제가 있을 경우 골반까지 영향을 미치는데, 이로 인한 골반부정렬은 척추측만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 골반의 정렬이 틀어지게 되면 다리 길이가 차이 나게 되고, 이로 인해 척추측만증을 초래하게 된다.

또 몸 전체의 균형이 흐트러지게 되면서 허리를 비롯해 어깨 통증 등 근 골결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전체적인 자세가 바르지 않은 채 성장해 평생 고생할 수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윤영권 제공ⓒ 윤영권 제공

골반이 어긋나게 되면 골격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이나 인대가 위축되거나 늘어나게 되고, 이렇게 늘어난 부분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우리의 다리는 체중의 80%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다리가 길어지면 그 쪽 다리는 더 많은 하중을 받게 돼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좌골신경통, 퇴행성관절염, 다리부종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다.

골반의 틀어짐으로 인해 척추까지 비틀어지면 중추신경까지 영향을 받아 내부 장기에는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고, 여성의 경우 하체비만과 함께 자궁과 난소의 압박으로 생리통이 심해지는 등 부정렬 증후군을 동반해 신체 각 기관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골반 부정렬은 신발치료 등을 통해 틀어진 골반을 제자리로 돌려주고 잡아주면서 다시 골반이 틀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단계를 밟아야 한다. 특히 청소년기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릴수록 조기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적인 통증이 크지 않다고 해서 무심코 지나치거나, 또는 허리 등 다른 부분에 발생한 문제가 통증의 원인이라고만 여기고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 더 큰 문제를 부를 수도 있다.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골반이다.

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골반 및 척추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글/윤영권 재활의학과 전문의 http://Blog.naver.com/yoonylsc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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