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성장기 어린이, 식이섬유 가공식품 함부로 먹어선 안돼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29 15:19 수정 2015.01.29 15:25

식이섬유가 건강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며 관련 가공식품이 증가하는 가운데, 식이섬유 가공식품의 과다섭취가 성장기 아동의 발육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이섬유 표시 식품 30개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 중 어린이 대상으로 팔리는 15개의 제품의 식이섬유 함량은 0.4g~8.6g이었다.

그러나 한국영양학회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5살 이하 어린이의 하루 평균 식이섬유 충분섭취량은 10g~15g이다.

가공식품의 식이섬유 함유량을 고려했을 때 성장기 아이들은 하루에 두 개를 섭취하면 충분 섭취량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원은 성장기 어린이가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발육장애나 설사, 복부팽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관련 제품 구매시 꼼꼼히 영양표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일반 식품이 식이섬유 강조 효기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함량 기준만 충족하면 될 뿐 상한 기준은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