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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의심 한국 의료대원, 독일 병원서 퇴원

스팟뉴스팀
입력 2015.01.20 09:18 수정 2015.01.20 09:25

잠복기간 중 감염증세 없어…에볼라 비감염 최종 판단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구호 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정부 의료대원이 19일(현지시각) 독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사진은 의료대원이 입원했던 독일 샤리테 병원의 모습.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구호 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정부 의료대원이 19일(현지시각) 독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사진은 의료대원이 입원했던 독일 샤리테 병원의 모습.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구호 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정부 의료대원이 19일(현지시각) 독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독일 샤리테 병원으로 옮겨진 우리 의료대원이 에볼라 잠복기간인 3주 동안 감염증세를 보이지 않아 병원 측으로부터 에볼라 비감염 최종 판단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독일대사관과 협조해 이 의료대원을 조속히 귀국시킬 예정이며, 귀국 시 별다른 추가 검역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료대원은 지난해 12월 21일 에볼라 구호활동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된 정부 긴급구호대 1진(10명) 중 한 명이었다. 이 의료대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에볼라 환자를 채혈하던 중 왼쪽 두 번째 손가락 부위의 장갑이 주삿바늘에 찢어지며 이 부위가 주삿바늘에 닿았고, 이에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3일 독일 샤리테 병원으로 옮겨진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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