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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청계천 주변 따라 1박2일 서울 나들이!

데일리안 여행 = 김영기 객원기자
입력 2014.11.26 10:44 수정 2014.11.26 10:50

중랑천과 청계천 합류부 등 서울 곳곳 도시 삭막함 걷어낼 명소 많아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서울은 우리에게 더 빨리 움직이라고 재촉한다.

도심 속 높은 빌딩숲은 고도화된 성장에 가리워진 숨막힌 공간으로 우리를 짓누른다.

이에 도시인들은 숨막히는 도시를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교외로 떠나곤 한다. 그러나 서울을 조금만 유심히 살펴보면, 도시의 삭막한 빌딩숲을 벗어나 우리에게 안식을 주는 나들이 여행이 가능하다.

중랑천 지류가 한강과 합류하는 지점에서 서울숲과 응봉산이 우리를 맞이한다.

서울숲은 2005년 6월 서울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해 약 2300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5개의 테마공원으로 이루어진 서울숲은 지친 일상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한다. 서울숲 내 빼곡하게 자리잡은 나무들은 주변의 고층빌딩을 가려줘 도시의 삭막함마저 숨겨준다.

서울숲 맞은 편에 위치한 응봉산은 예전부터 빼어난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산 정상에서는 한강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어 야경을 즐기고픈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는 명소로 손꼽힌다.

중랑천과 청계천 합류부에는 살곶이 공원이 우리에게 여유를 선사한다. 살곶이란 명칭은 조선시대 태조와 태종이 왕위 계승의 문제로 갈등을 겪을 당시, 태조가 겨눈 화살이 태종 앞에 있던 그늘막의 기둥에 꽂혔다는 일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공원 근처에는 조선시대 초기 가장 긴 다리인 살곶이 다리는 보물로 등록, 현재는 시민들의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다.

살곶이 공원을 지나 중랑천을 따라가면 어린이대공원과 용마산, 아차산이 근접해 있다. 반대로 청계천을 따라가면 용두공원과 동대문,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만끽할 수 있어 1박 2일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숙박은 중랑천과 청계천의 사이에 위치한 장안동 등이 1박2일 나들이여행 좋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근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어, 중랑천과 청계천을 따라 나들이 여행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

이에 호텔들은 여행사와 손잡고 서울도심여행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오마이호텔(대표 이미순)에서는 오는 27일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1박 기준 9900원부터 판매하는 타임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은 내달 1일 신규 오픈하는 골든씨티 호텔로 예약은 오픈 당일부터 내년 10일까지다.

해당 프로모션 종료 후 오마이호텔 홈페이지에서는 골든씨티 호텔을 이용하는 투숙객 100명 한정으로 5000원 상당의 커피와 도넛 무료 교환권을 객실당 1매씩 특전으로 제공해 서울나들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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