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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건강 프로젝트

  • [데일리안] 입력 2006.10.04 10:23
  • 수정

두뇌 웰빙(well-being)의 7가지 조언

<두뇌 유희 프로젝트 퍼질>의 포스터, 두뇌 건강을 위해 두뇌 게임을 즐겨라!<두뇌 유희 프로젝트 퍼질>의 포스터, 두뇌 건강을 위해 두뇌 게임을 즐겨라!

지난달 14일 개봉작 <두뇌 유희프로젝트 퍼즐>은 두뇌 게임이라는 주제로 한 영화였다. 두뇌 게임의 영화에는 <큐브 시리즈>를 비롯하여, <범죄의 재구성>등의 우리나라 영화까지, 우리에게 추리와 스릴러라는 요소로 재미를 준다.

이처럼 두뇌 회전에 도움을 주고 우리의 뇌기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얼마 전 캐나다 토론토의 노인병치료센터 신경정신과 전문의 도널드 스터스 박사, 미국 워싱턴대학 심리학교수 마크 맥대니얼 박사,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과학자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 등이 재미있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머리를 더 젊게 더 똑똑하게 만드는 7가지 방법인데, 이 연구결과는<리더스 다이제스트>에도 실려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면 두뇌를 좀 더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 첫 번째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몇 년 전부터 우리 사회 최대의 화두는 웰빙 일 것이다. 이 웰빙의 Key Point는 운동이다. 이 운동이 두뇌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를 건강하고 젊게 만드는 비결은 유산소운동입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노인병치료센터 신경정신과 전문의 도널드 스터스 박사의 말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심리학교수 마크 맥대니얼 박사도 동의한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할 것을 권합니다. 두 가지 운동을 병행했을 때 가장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는 뉴런이라 불리는, 뇌세포를 서로 연결해주는 나뭇가지 같이 생긴 연결조직을 잃게 된다. 시냅스라 불리는 이 연결조직은 생각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다.
쉽게 말해 우리 뇌는 시간이 가면서 무게가 줄어든다. 요즘 이루어지는 뇌에 관한 연구에서“‘운동이 뇌기능 저하를 어느 정도 막아준다’는 확실한 증거를 얻었다”고 맥대니얼 박사는 말한 것이 눈에 띈다. 운동은 기억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운동을 하면 뇌에 모세혈관이 많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동물실험결과에서도 증명되었다. 모세혈관이 많다는 것은 혈액공급량과 영양소 그리고 뇌 건강에 필수적인 산소가 많이 공급된다는 뜻이다.

운동과 뇌 건강 연구에 관한 일인자 아서 크레이머 박사는 지난 몇 년 동안 10여건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중에는 유산소운동이 늙어가는 인간의 뇌 조직 손실을 줄여준다는 제목의 논문도 있다. 그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밝혀냈다.
하나는 체격이 건강한 사람은 뇌기능도 왕성하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몸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라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두 번째 운동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은 분명하고 이 법칙은 평생 적용된다고 크레이머 박사는 강조한다.

두 번째는 올바른 식습관이다. 머리를 좋게 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잘 먹는 것이다. 항산화물질이 암을 막아준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은 우리 몸에 새로운 활성산소를 무력화시켜 뇌 건강에도 좋다. 활성산소가 뇌의 신경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색깔 있는 과일과 채소 그리고 콩 정제하지 않은 곡물, 견과류, 양념에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것은 종합적인 영양섭취다. 현대에 걸리기 쉬운 질병을 피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올바른 식생활을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등은 뇌에 해를 끼친다고 스터스 박사는 말한다.

과식이 몸에 해롭듯이 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즉 계단을 오를 때 무릎에 실리는 것과 똑같은 체중이 뇌에도 부담을 줘서 문제 해결의 필요한 신속한 답변이나 재치를 발휘 할 수 없게 한다고 한다. 그린우드 박사는 “몸에 가장 좋은 음식이 뇌에도 가장 좋다”고 밝히면서 "우리의 뇌는 우리 몸의 작은 축소판이다" 라고 말했다.

세 번째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그렇다면 뇌가 녹슬기 전에 당장 3차원 방정식, 미적분, 피아노를 배워야지!’ 라고 속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숨을 가라앉히고 진정하라.
워싱턴대학의 김진석 박사는 “뇌에 어려운 일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뇌세포에 좋지 않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는 학습과 기억 같은 인지과정을 방해해 결국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김 박사는 말한다.

뇌의 한 부위인 ‘해마’는 기억이 형성되는 중추이기 때문에 만성 스트레스는 그 기능을 크게 해칠 수 있다. 물론 육체적인 운동이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 주지만 요가와 명상 같은 조용한 행동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네 번째 뇌기능 강화훈련은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 뇌는 30세부터 자연히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전에는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두뇌를 똑똑하고 젊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과학자 마이클 머제니치 박사는 “우리 뇌는 배우는 기계와 같습니다.”, “반복훈련을 통해서 뇌가 더 젊어지도록 훈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머제니치 박사는 우리 뇌의 정보처리 기능을 촉진할 수 있는, 훈련법인 “뇌 건강 프로그램” 을 개발했다. 이 두뇌강화 프로그램은 언어와 듣기를 통해 뇌기능 속도와 정확성이 개선되도록 도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은 비슷하게 발음되는 두 단어를 제시하고 점점 빠르게 들려주면서 두 단어를 구별하게 한다. 마치 탁구를 배우는 사람에게 공을 점점 빠른 속도로 던져 주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반응 느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민첩한 대응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의 한 의사는 닌텐도 비디오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 낸 “뇌의 시대-하루 몇 분만 여러분의 뇌를 훈련시키라”라는 게임을 발표했다. 이 게임 소프트웨어는 일본에서 200만 장이 넘게 팔렸다. 이 의사의 프로그램은 머제니치 박사가 개발한 프로그램과 같은 개념을 갖고 있다. 이처럼 뇌 훈련 프로그램이 뇌의 일반적인 노화와 심지어 치매까지 지연시킬 수 있다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뒷받침 하고 있다. 지난 10년 사이에 뇌 연구에서 밝혀진 가장 획기적인 사실은 뇌는 나이를 불문하고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즉 뇌는 학습을 요구하면 뇌는 배운다는 것이다. 그 학습의 속도는 훈련에 따라 빨라질 수도 있다.

뇌를 젊고 유연하게 만드는 뇌 훈련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의 뇌를 자극 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글자 맞추기나 탁구나 카드놀이, 외국어나 탱고 등의 춤을 배우기, 플라 모델 조립, 각종의 화초 기르기나 분재 기술을 배우 것들은 일상에서 뇌를 훈련시킬 수 있는 것들이다.

“정신을 집중하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이면 어느 것이나”, “뇌를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뇌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고 머제니치 박사는 덧붙였다.

다섯 번째 잘 웃는 것이다. 웃음은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이 생성되어 뇌 부위를 자극한다. 이 뇌 부위는 섹스를 한다든가, 초콜릿을 먹는다든가 할 때처럼 할수록 자꾸 더 하고 싶어지는 행동과 맞먹는다고 한다. 웃음은 뇌를 즐겁게 해주고 활성화 시킨다.
그렇다면 웃을수록 뇌가 더 똑똑해질까? 그 증거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하지만 뇌 건강에 좋다는 것은 확실하다.

여섯 번째 충분한 수면이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최상의 활동은 수면일 것이다. 4차원 방정식 문제를 풀든 어느 주식을 살지의 고민 등의 복잡한 일을 할 때는 “일단은 자고 나서 생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어떤 조건에서 창조적인 해결책이 나오는지 면밀히 분석했다. 복잡한수학문제의 경우 숙면을 취하고 나면 문제를 풀 가능성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를 재워 쉬게 하면 복잡한 정보를 종합하는 능력이 생긴다’고 하버드 연구팀은 전했다.

일곱 째 나이와 익숙해져라. 아무리 젊음이 좋다고 해서 20대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들 그 사람을 뽑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20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통령 후보는 대부분이 40세 이상이다. 그것은 아무래도 나이 든 사람은 지혜가 있고 판단을 잘하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지혜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지를 신경학적으로 풀려는 여러 가지 연구를 실시했다.

머제니치 박사는 “나이가 들면 뇌 속에는 어느 때나 떠올릴 수 있는 수백만 가지의 체계화된 장면과 사실이 기록되어서 이 많은 정보를 잘 종합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즉 이것은 연륜이 있는 사람이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젊은 사람보다는 이용할 수 있는 정보와 해석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정치나 사회, 기업들의 리더들 중에 50대와 60대의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그들의 뇌 속에는 수많은 정보와 사건 기록들이 내재되어 있고, 그 정보들을 잘 조합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만큼 세상의 연륜이 때로는 이 세상의 일들을 해결하는 Key Point가 되기도 한다.

요즘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치매인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사람은 평생 학습을 해야 한다는 말도 있듯이, 뇌 건강에 관심을 갖고, 노년의 또 다른 암초인 ‘치매’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우리들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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