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마트, 죽전점에 '애플샵' 오픈

조소영 기자
입력 2014.09.01 09:54 수정 2014.09.01 09:59

매장 구성부터 운영까지 애플 본사에서 지원

이마트는 오는 3일 용인시 죽전동에 위치한 이마트 죽전점에 국내 최초로 'Apple Shop(애플샵)'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애플샵이 애플제품을 판매하는 기존 전문매장들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매장 구성과 집기이다.

현재 한국에 있는 모든 애플 매장은 리셀러(Re-seller)가 상품만 공급받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 역시 애플 직영점인 'Apple Store(애플스토어)'의 구조를 벤치마킹하여 구성된다.

반면 이번에 오픈하는 애플샵은 집기제작 및 설치, 실내 디자인 등 하드웨어적 측면부터 판매 및 서비스, 매장 운영 등 소프트웨어적 요소까지 애플 본사의 지원을 받는 매장이다.

동시에 판매, 서비스는 애플이 제공하는 모든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애플 솔루션 컨설턴트(ASC)가 상주하면서 매장 운영에 대한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애플샵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250개의 매장을 오픈했고, 아시아 지역에는 일본, 중국을 위주로 1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마트는 한국에서 첫 번째로 오픈하는 애플샵이 국내 1호점을 이마트 죽전점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일단 대한민국 유통시장을 선도하는 이마트와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의 이미지가 서로 잘 맞는다"며 "또 이마트 내에서도 디지털가전부문 매출 전국 1위를 자랑하는 매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전제품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애플전문매장 총 24개점 중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기준으로 애플 제품 매출이 작년 동기간 대비 48.1%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정도로 고객들 반응이 매우 좋은 점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마트는 죽전점 애플샵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iMac 구매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54만9000원 상당의 Harman kardon Aura 오디오를 증정하고 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 구매시 선착순 100명에게 SoundLink Mini Bluetooth Speaker를 증정하는 등 증정품의 규모만 총 1억여원에 이를 예정이다.

김홍극 이마트 가전문화 담당은 "이마트 죽전점 애플 매장은 애플샵 입점으로 매출이 올해 하반기 6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마트와 애플 사이의 협업이 성공적인 win-win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