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나이지리아 소녀 집단 피랍' 보코하람 요원 3명 검거

스팟뉴스팀
입력 2014.07.01 15:00 수정 2014.07.01 15:02

집단 피랍 소녀 구출은 아직 미지수

지난 4월 200명 이상의 여학생을 납치해 전세계적 악명을 떨친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보코하람 요원인 사업가 1명과 여성 2명이 체포됐다.

나이지리아군은 30일(현지시간) 보코하람 소속 테러정보조직을 급습해 사업가 야아리와 여성 하지 카카와 하프삿 바코를 체포했다.

크리스 올루코라데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업가 바부지 야아리는 보코하람과 싸우는 자경단의 일원으로 가장하면서 실제로는 적극적인 테러리스트로 몰래 활동했다”고 밝혔다.

야아리는 지난달 보로노주 그오자 지역의 부족장 암살을 진두지휘했고, 2011년 이후 보코하람의 근거지인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수백명을 사살한 공격을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아지리아군은 또 보코하람 정보조직 소속으로 무기 구매와 간첩활동에 참가했던 여성 하지 카카와 하프삿 바코를 검거했다.

그러나 이번 첫 검거가 납치된 나이지리아 소녀 집단을 구출하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는 뜻의 보코하람은 올해 들어서만 2000명 이상을 살해했다. 서구 문명뿐만 아니라, 생물학, 물리학, 우주학등을 포함한 모든 과학을 부정하고 있고, 나이지리아의 탈레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