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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진부대 ‘지역 환경지킴이’ 역할 톡톡

윤경원 기자
입력 2006.06.06 12:50 수정

"환경보전도 우리의 임무"…´환경의 날´ 맞이 하천정화활동 실시

육군 전진부대 장병들이 5일 파주시 갈곡천과 동문천 일대에서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육군 전진부대 장병들이 5일 파주시 갈곡천과 동문천 일대에서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 11회 ‘환경의 날’을 맞은 5일 우리 국군장병들이 대대적인 하천정화 작업을 벌여 눈길을 모았다.

육군 전진부대 장병 900여명은 이날 파주시 주요 하천인 갈곡천과 동문천 일대에 무단으로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호우에 떠내려 온 잡목을 제거하고 ‘돼지풀’ 을 제거하는 작업도 벌였다. ‘돼지풀’은 많은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시키는 식물.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장병들은 스스로가 환경보호 파수꾼이라는 각오로 양손에 마대와 집게, 삽, 갈퀴 등을 들고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수거된 오물들을 철저히 분리수거해 ‘환경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육군 전진부대 장병들이 5일 파주시 갈곡천과 동문천 일대에서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육군 전진부대 장병들이 5일 파주시 갈곡천과 동문천 일대에서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김종욱 중령(사단 군수참모)은 “자연정화활동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환경보호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한편, 지역 사회발전과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이 지역에서 장병의 환경보전의식 제고를 위한 ‘환경 포스터·표어 경연대회’, ‘부대별 1산1하천 가꾸기 운동’, ‘야생동물 먹이주기’, ‘밀렵행위 감시활동’ 등 다양한 환경보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때문에 지역 주민으로부터 전진부대가 있어서 든든하다는 칭송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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