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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팬카페 강퇴?…"성매매 연예인 팬이었다니"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6.26 09:49 수정 2013.06.26 18:03
세븐 안마시술소 출입 파문 ⓒ 데일리안DB 세븐 안마시술소 출입 파문 ⓒ 데일리안DB

연예병사 관련 보도 후폭풍이 거세다.

안마시술소 출입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세븐에 대해 10년 열혈팬들이 외면하는 분위기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인 출신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장면을 포착, 고스란히 전파를 타 충격을 안겨줬다.

이와 관련 2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 말을 이용해 "홍보지원대 사병으로 복무 중인 상추와 세븐의 안마시술소 출입을 조사중이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혀 그 파장이 거세다.

이런 가운데 세븐의 공식 팬카페 파리넬리(FARINELI)에서는 세븐의 안마시술소 출입 행동에 대한 분노한 팬들이 안티 팬으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그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하고 있다.

한 팬은 "세븐 팬카페가 생긴지 엄청 오래된 카페라 요즘에는 친목 용도로만 쓰고 있다. 카페 지기가 세븐 강퇴시킴. 자기 팬카페에서 자기가 강퇴 당함"이라는 글을 게재해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팬들은 글을 통해 "10년 좋아한 팬이 성매매라니", "실망스럽다", "팬이라는 게 쪽팔리다", "수치스러울 지경", "사과해라" 등 분노 어린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현장 21'에는 연예병사들의 복무 실태와 관련, 새벽에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이들에 대한 허술한 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상추와 세븐 외에도 현장에 있던 비, KCM, 견우, 김경현 등 연예사병 명단이 공개돼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한편, 배우 최필립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21'이 뭐지? OO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 OO들"이라며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라는 글을 게재, 또 다른 파문이 일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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