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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국민 70%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연합뉴스 = 조민정 기자
입력 2013.04.14 12:10 수정 2013.04.14 11:44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참여연대와 원혜영·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이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주의료원 폐업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38.5%,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는 물론, 공공의료원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32.4%로 나타났다.

또 진주의료원 사태 해결에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59.7%에 달해 지방정부의 권한이라는 의견(27.2%)의 두 배에 달했다.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벌였던 김용익 민주통합당 의원은 "전국적으로 모든 계층에서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는 결과가 나온 것은 국민적, 사회적 합의가 있다는 것"이라며 "홍준표 경남 지사는 여론의 반대를 인정하고 폐업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응답자들은 박근혜 정부의 복지재정 확충 해법에 대해 ´큰 부자들에 대한 증세´(68.3%)를 ´세출구조 개혁´(26.7%)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노동자 평균임금의 30%대에 머물고 있는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다소 올려야 한다´(60.8%), ´대폭 인상해야 한다´(21.0%)는 등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일과 12일 유무선전화 임의번호 무작위 추출(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연합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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