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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최후의 50인, 최악의 환경서 ´사투´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입력 2011.03.17 13:29 수정

피폭 위험 무릅쓰고 격납용기 뚜껑 열어 증기 빼는 작업

일본 후쿠시마 원전 ´최후의 50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의 연쇄 폭발에 따른 ´방사능 피폭´ 우려로 작업인력이 모두 피신한 가운데 방사능 누출을 막기 위해 50명의 작업인력이 남아 있다.

이들의 임무는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바닷물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격납 용기의 뚜껑을 열어 증기를 빼는 작업으로 피폭의 위험을 무릅쓰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의 손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안전이 달려있는 셈이다.

현장에 남은 작업반원들은 ‘타이베크’라는 특수 작업복으로 온몸을 감싸고 일을 하고 있지만,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한 상태로 알려졌다.

방사선 전문가는 “차폐복을 착용하지만 완벽하지 않으며 원자로 근처의 방사선은 1년 피폭량의 4백배여서 한사람이 15분 이상 작업 할 수 없다”며 “50명이 교대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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