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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로 포장 공법´ 도입한다


입력 2010.07.20 18:37 수정

서울시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 등 도입키로

오는 8월부터 서울시내 도로 포장에 유해가스 발생과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적 공법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내달부터 도로 포장공사에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과 ‘열섬 완화 차열성 포장공법’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은 도로 포장에 사용되는 아스콘(아스팔트콘크리트)을 120∼130도에서도 생산·포장하는 공법으로, 석유연료 사용량과 유해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스콘은 160∼170도에서 생산된다.

‘열섬완화 차열성 포장공법’은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안료와 차열성 코팅재료를 도로에 바르는 공법으로 도로의 온도 상승폭을 10도 이상 줄일 수 있다.

서울시는 성능분석에 영향을 주는 경사도나 교통량 등이 일정한 약 600m 구간을 선정해 이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시험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향을 분석, 친환경 도로 포장의 장기적 정책방향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9년 11월 ‘녹색기술 연구·개발·보급을 위한 지원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R&D) 과제로 ‘친환경·저탄소 도로포장공법 도입방안연구’를 선정한 바 있다. [데일리안 = 신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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