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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점 시설 개선으로 어린이 안전 먹거리 환경 조성


입력 2010.07.12 17:27 수정

시설개선비 지원 위해 자치구 어린이 식품안전담당부서에 신청

서울시는 학교주변에 안전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에 자주 찾는 과자가게, 분식점 등 소규모 식품판매업소의 위생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학교 앞 식품취급업소는 소규모 영세업소로 위생시설개선 투자자금이 부족하고 식품안전관리가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자금지원을 통해 이같은 식품취급업소들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학교주변 200m이내 주 통학로에 위치한 어린이 기호식품취급업소로 냉장·냉동·소독시설 설치, 위생덮개 구입, 화장실 개선, 조리·판매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총 750곳의 업소에 3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업소별로 총투자비의 90%까지 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시는 지난해에도 604곳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시설개선비를 지원받기 원하는 식품취급업소는 소재지 자치구 어린이 식품안전담당부서에 연락하여 신청하면 된다.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고자 하는 업소를 우선지원하며 시설개선 후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되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로 인정하는 표지판을 제공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는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위치하면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고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청정 먹을거리 판매점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이를 지정해왔으며, 올해에는 시설개선 후 16곳의 식품판매업소를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개선비 지원을 통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안전한 식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식품안전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안 = 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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