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이전후 태양전지판 등 설치해 그린에너지형 모델로
서울 홍은동에 있던 서부도로교통사업소 청사가 상암동으로 옮겨 친환경 건물로 신축된다.
서울시는 상암동 제2택지개발지구내 3392㎡ 부지에 서부도로교통사업소 신 청사를 짓는다고 밝혔다.
기존 홍은동 청사는 1975년 준공된 노후 건축물로 지역내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각종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신 청사는 총 사업비 50억1300만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764㎡ 규모로, 본관동과 별관동, 차고동, 창고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사업소의 총 전기설비(300kW)의 23%에 해당하는 용량을 자체 공급, 상시전력의 40%를 신&8228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태양광발전을 위한 태양전지판(모듈) 351개와 인버터(75kW)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상암동 서부도로교통사업소 청사는 저탄소 그린에너지형 건축물 모델”이라며 “연간 45톤의 온실가스(CO₂)감축 효과와 연간 1200만원의 전력사용요금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