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2020-02-26 10시 기준
1146 명
확진환자
12 명
사망자
16734 명
검사진행
22 명
격리해제
10.3℃
구름조금
미세먼지 26

세계는

지금?

지도를 클릭, 대륙별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세계지도 아시아/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중동/아프리카

[코로나19] 쿠웨이트·바레인·이라크서 첫 확진…이란과 연관

2020.02.24 20:28 | (hjkim0510@dailian.co.kr)

중동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중동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대부분 이란과 연관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3명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국영 KUNA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들의 국적은 쿠웨이트(2명)와 사우디아라비아(1명)이고 이들은 이란 동북부 이슬람 시아파 성지 마슈하드를 다녀온 이력이 있다고 쿠웨이트 당국은 설명했다. 마슈하드는 이웃 중동 국가의 시아파 무슬림의 대표적인 성지순례지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19일 이란에서 처음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자 21일 이란행 항공노선을 일시 중단하고 이란과 이어진 국경 출입국 검문소를 차단했다.
또 자국민을 제외하고 이란에 상주하거나 최근 2주 이내에 이란에서 체류했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어 23일에는 이란에서 오는 선박의 입항도 불허했다.
쿠웨이트 당국은 마슈하드를 성지순례차 방문한 자국민 700여명을 22일부터 특별기로 철수시켰다. 이날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이 특별기로 귀국해 격리·관찰 중이던 성지순례객이었다.
이란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24일 현재 마슈하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
바레인 보건부는 이란을 여행한 이력이 있는 자국민 1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바레인 정부도 최근 2주 이내에 이란에서 체류했던 외국인에 대해 21일부터 입국 금지하고 있다.
이라크 보건부도 24일 남부 시아파 이슬람 성지 나자프에서 이란인 신학 유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라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라크 역시 쿠웨이트와 마찬가지로 21일 이란과 통하는 국경 검문소를 닫고, 국적항공기의 이란 노선을 일시 중단했으며 자국민을 제외하고 이란발 입국자를 모두 차단했다.
아프가니스탄 보건부도 이란 곰에서 최근 돌아온 자국민 1명이 처음으로 감염자로 확인됐고 역시 이란을 다녀온 3명이 의심증세를 보였다고 24일 발표했다. 아프간 정부는 전날 이란을 오가는 육상 운행과 항공편을 잠정 중단했다.
앞서 레바논에서도 이란 종교도시 곰을 다녀온 레바논인 1명이 감염자로 판정됐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이란인 노부부 여행자가 확진자로 분류돼 치료 중이다.

中 "의료용 마스크 생산 대폭 늘려…일반용은 20일간 5억여개"

2020.02.24 16:42 | (hjkim0510@dailian.co.kr)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료진에게 필수품인 N95 규격 마스크 생산량을 하루 90만개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충량(叢亮) 비서장은 24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22일 하루 N95 마스크 91만1900개를 생산했다면서, 이는 지난 1일 생산량의 8.6배라고 밝혔다고 환구시보 등이 전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충 비서장은 이어 "이번 달 중국 전역에서 N95 마스크 총 330만개를 생산했다"면서 "(코로나19 발병지인) 후베이성 우한(武漢) 268만개를 비롯해 N95 마스크 생산능력이 없는 일부 지역에 중점적으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우한에 매일 N95 마스크 15만개를 공급 가능하다"면서 "여기에 후베이성 현지 생산능력까지 더해 매일 우한에 N95 마스크 30만개 이상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충 비서장은 "최근 20일간 전국적으로 이미 일반 마스크 5억7000만개를 생산했다"면서 "마스크 설비가동률이 110.3%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금지…정부, 필요시 관광객 조기귀국 지원

2020.02.23 16:05 | (hjkim0510@dailian.co.kr)

이스라엘을 다녀간 한국인 관광객 다수가 신종 코로나19에 감염되자 확산을 우려한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들의 입국을 갑작스럽게 금지했다.
정부는 공항에서 한국 국민을 돌려보낸 이스라엘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미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국민이 조기 귀국을 희망할 경우 항공편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57편 탑승객들을 비롯해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KE957편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 약 130명은 같은 항공기로 이날 오후 2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는 이유로 사전 예고 없이 입국 금지를 시행, 이미 이스라엘을 향해 출발한 KE957편부터 적용했다.
외교부는 관련 동향을 인지한 즉시 이스라엘 정부와 주한이스라엘대사관을 접촉해 한국 국민과 여행객들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KE957편의 입국 허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이스라엘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조치가 사전 예고 없이 이뤄져 이미 출발한 한국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와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이에 이스라엘 측은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관련 이스라엘 내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취하게 된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향후 대책 등과 관련 한국과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 확진자는 지난 22일 기준 1명이다.
그러나 최근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한국인 77명 중 다수 확진자가 나오자 순례단과 접촉하거나 같은 장소에 있었던 이스라엘 학생, 교사 수백명을 격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대만도 한국 여행 경보 2단계 '경계'로 상향

2020.02.23 14:12 | (wiing1@dailian.co.kr)

미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대만도 한국과 일본에 대해 여행경보를 2단계로 상향시켰다.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 22일 한국과 일본 지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2단계 여행 경보인 '경계 지역'으로 격상시켰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한국과 일본의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대만인이 이들 지역에 여행을 할 때 방역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 경보는 1단계 주의(Watch), 2단계 경계(Alert), 3단계 경고(Warning)로 현재 2단계인 한국과 일본의 3단계 격상 여부는 뚜렷한 지역사회의 전파와 해당 국가의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는지의 여부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당국의 이번 조치는 지난 20일 한국과 일본을 1단계 주의 지역으로 편입시킨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이다.

샌더스, 네바다 경선서 압승…바이든 2위

2020.02.23 11:51 | (hjkim0510@dailian.co.kr)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3차 경선인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했다고 AP통신, CNN 등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승리가 확정될 경우 샌더스 상원의원은 뉴햄프셔에 이어 2연승 기록을 달성, 초반전 선두주자 자리를 굳히며 '샌더스 대세론'에 올라탈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AP통신은 네바다 개표 초반부 일찌감치 샌더스 상원의원의 승리를 확정적으로 보도하며 "샌더스 상원의원이 네바다에서의 완승으로 전국적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CNN방송도 샌더스 상원의원의 승리를 예상하는 속보를 보냈다. CNN방송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8시(네바다 현지시간 오후 5시) 현재 4% 개표 결과, 카운티 대의원 확보율을 기준으로 샌더스 상원의원이 44.6%로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이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9.5%로 2위에 올랐고,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15.6%로 3위에 그쳤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각각 11.8%, 4.3%에 자리매김했다.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 금지…항공편도 운항 취소

2020.02.23 10:31 | (wiing1@dailian.co.kr)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며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저녁 7시55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입국금지를 당했고, 약 2시간 만인 9시50분 같은 비행기로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고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인천발 항공편으로 텔아비브에 도착한 한국인 130여명의 입국이 금지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오는 항공편 운항이 취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다.
앞서 한국 방역당국은 최근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과 제주도민 등 77명 가운데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인 성지순례단과 접촉했던 이스라엘 학생 30명이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지난 21일 귀국한 환자 1명이다.

아베 정권, ‘독도는 일본땅’ 행사에 8년째 고위 인사 파견

2020.02.22 16:26 | (ek@dailian.co.kr)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는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에 8년 연속 정부 고위 인사를 참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이날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이날 오후 시마네현 마쓰에(松江)시에서 개최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기념식에 후지와라 다카시(藤原崇)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후지와라 정무관은 기념식에서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다케시마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마루야마 다쓰야(丸山達也) 시마네현 지사는 “다케시마 점거를 기정사실로 하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일본 정부가 이에 의연하게 대응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후지와라 정무관은 기념식에 앞서 마쓰에시에 있는 ‘다케시마 자료실’을 방문했다. 여기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자료가 전시돼 있다.
일본 정부가 이 행사에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한 것은 2012년 12월 아베 총리가 재집권한 이후 열린 2013년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가 8년째다.
앞서 일본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일본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 연맹’은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일본 영토문제 담당상이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념식 행사장 일대에서는 우익단체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며 선전 활동을 벌였다.
또 기념식에 앞서 시마네현민 회관에서 일본인과 일본 국회의원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교류 행사에서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 다쿠쇼쿠(拓殖)대 교수는 미국 아카데미상 수상작인 영화 기생충에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노래가 등장한다고 문제 삼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1905년 1월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각의(閣議, 내각회의) 결정을 하며 시마네(島根)현은 같은 해 2월 22일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한다는 고시를 발표했다. 시마네현은 고시 발표일을 기념해 2005년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다.

미 CDC “코로나19 세계적 유행병 발전 가능성 대비 中”

2020.02.22 15:47 | (ek@dailian.co.kr)

미국 보건 관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미국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일이 결국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심지어 아주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과 CNBC가 보도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연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 많은 감염자와 지속적인 확산에 대비하도록 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소니에 국장은 공중보건 인력들이 지역의 감염 사례와 이번 발병이 팬데믹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응할 준비를 하도록 CDC가 주(州) 및 지역의 보건당국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떤 의료 물품·장비가 필요한지 파악하기 위해 공급망 협력사나 병원, 약국, 제조업체 등과도 협업 중이다.
메소니에 국장은 또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학교와 기업을 수주 간 폐쇄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미국도 결국 똑같은 조치를 취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우리가 이 나라에서 그런 조치를 실행할 필요가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국무부 관리 이안 브라운리는 또 미국인들에게 아시아로 향하거나 아시아 내에서 이동하는 크루즈선으로 여행하는 것을 재고하라고 권고했다고 말했다.
또 메소니에 국장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탈출시킨 미국인 328명 가운데 18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날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UNMC)가 발표한 코로나19 양성 환자 11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 18명은 UNMC나 캘리포니아·텍사스의 공군기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메소니에 국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분류법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기준으로 미국 영토 내에서 감염된 환자 13명, 외국에서 감염돼 미국으로 들어온 환자 21명 등 총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생충’ 연일 건드리는 트럼프 “빌어먹을 영화로 상 타”

2020.02.22 11:59 | (ek@dailian.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연이어 언급하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집회에서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영화가 하나 있었다. 그들은 최고의 영화라고 말했다. 그들은 한국에서 온 영화를 (수상작으로) 발표했다”며 “그래서 ‘내가 도대체 이게 다 뭐지’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영화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나는 한국과 매우 잘 지낸다. 그들은 그 영화가 최고의 외국 영화라고 말하곤 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제 그런 방식으로 한다.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후 자신의 치적 자랑으로 화제를 옮기다가 유세 도중 ‘기생충’을 또 거론했다. 그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같은 미국 영화가 상을 타길 바랐다면서 “아카데미 수상작은 한국에서 만든 영화다. 나는 ‘도대체 이게 다 뭐지’라고 말했다. 나는 그들(한국)과 상대한다. 그들은 나를 좋아한다. 우리는 그들을 많이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들은 무역과 관련해 우리를 죽이고 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때리고 빌어먹을(freaking)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탔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그 무역 합의를 다시 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한 유세에서도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얼마나 나빴나. 승자는 한국에서 온 영화”라고 ‘기생충’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과 무역에서 충분히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미국 영화가 아닌 외국어 영화가 처음 작품상을 받은 것에 대한 불만을 표면에 내세우면서 한국과의 통상 문제를 언급하는 식이다.
한편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무임승차론을 내세워 대폭 증액 압박도 계속하고 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청도 대남병원서 부산 이송 ‘코로나19’ 확진자 사망, 부산서 2층주택 리모델링 중 붕괴, 보수단체 주말 도심집회 강행 등

2020.02.21 21:24 | (athena3507@dailian.co.kr)

▲청도 대남병원서 부산 이송 ‘코로나19’ 확진자 사망…국내 2번째
21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환자가 추가로 사망했다. 해당 환자는 대남병원 폐쇄병동에 있던 환자로, 하루 전 상태가 좋지 않아 일반 내과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코로나19로 확진받고 앰뷸런스를 통해 부산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이동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해당 여성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인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서 46년 된 2층주택 리모델링 중 붕괴…인부 2명 사망
부산에서 40년이 넘은 주택을 수리하던 중 2층 건물이 무너져 인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부산소방본부와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리모델링 중이던 2층 단독주택이 갑자기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28살 이 모씨 등 인부 5명이 무너진 콘크리트에 매몰돼 2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3명 가운데 2명은 구조 후 숨졌고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단체, 주말 광화문 등 도심집회 강행…서울시 "당분간 금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번 주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목사)이 이끄는 보수단체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기로 했다.21일 보수단체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국민투쟁본부)에 따르면 오는 22일로 예정된 주말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광화문·청계·서울광장 등 3곳에서 집회를 당분간 금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양측 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환자 48명 추가…국내 확진자 총 204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48명 추가 발생함에 따라 총 확진자 수가 204명으로 늘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오전 추가발생한 환자 52명까지 이날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0명 늘어난 것으로 신규 환자 48명 가운데 46명은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결과 3주내 나올 것"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가 조만간 개발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3주 안에 예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WHO가 중국에 파견한 국제 전문가팀이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도 밝혔다.
▲교육부 "현 상황서 초중등 개학 연기 계획 없다"
교육부가 현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속조치로 전국 학교 개학을 연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1일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내달 2일로 예정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미룰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실장은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여지를 남겨놨다.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결과 3주내 나올 것"

2020.02.21 20:20 | (athena3507@dailian.co.kr)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까지 공식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제가 조만간 개발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놨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을 인용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치료제에 관한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3주 안에 예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WHO 내 R&D 부서가 우선하는 코로나19 치료법 중 두 가지 임상 시험에 대한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는 흔히 에이즈로 불리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에 쓰이는 ‘리토나비르’와 ‘로피나비르’를 결합한 것, 다른 하나는 에볼라 치료제 ‘레디시비르’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WHO가 중국에 파견한 국제 전문가팀이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관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도 밝혔다. 7개국, 9개 기관으로 구성된 이 전문가팀에는 서울대 의대,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미 국립보건원, 싱가포르국립대, 일본 국립전염병연구소 등이 참가했다.
한편 WHO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한국정부가 관리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리버 모건WHO 국장은 “한국 사례는 몇몇 개별 집단(clusters)에서 유래해 환자 수는 많아 보이지만 그들 대부분이 연결돼 있다”며 “역학 차원에서 특별한 신호는 아니며 한국 정부가 긴밀하고 강력하게 모든 신규 확진자와 발병을 추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한국이 초기 단계에서 발병을 억제하기 위한 모든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0%대 성장 위기론까지…신종 코로나에 韓 경제 '몸살'

2020.02.20 10:41 | (boo0731@dailian.co.kr)

좀처럼 해결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우리나라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에는 2%대 성장률을 겨우 방어했지만, 양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코로나19 역풍에 올해는 1%대 추락이 현실이 될 것이란 경고를 내놓는 등 부정적 전망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연간 0%대까지 성장률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긴장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이미 역대 최저까지 내려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더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포인트 하향한 1.9%로 수정했다. 지난해에는 2.0%의 경제성장률에 턱걸이 하는데 성공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대 진입이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이다.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중국의 경제활동에 심각한 타격이 오고, 그 악영향이 다른 주변 국가들까지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교통과 소매, 관광,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예측이다. 무디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5.8%에서 5.2%로 조정헸다.
S&P도 코로나19 여파에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2.1%에서 1.6%로 내려 잡았다. S&P는 코로나19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구 이동, 공급망, 무역, 원자재 가격 등에 큰 타격을 주면서 한국은 인구 이동 감소와 공급망 차질로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캐피탈이코노믹스 역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1.5%로 크게 낮췄다. 또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의 영향은 올해 1분기 세계 경제성장률을 감소시킬 만큼 클 것이라며, 최소한 두 분기의 글로벌 성장 전망을 바꿔야 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노무라증권의 관측은 더욱 비관적이다. 코로나19를 매듭짓기까지의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 0%대 성장률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란 경고다. 노무라증권은 코로나19 통제를 전제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약간 낮은 1.8%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봉쇄 조치가 이번 달 안에 끝나고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내로 제한된다는 시나리오 하에서다.
하지만 노무라증권은 봉쇄 조치가 오는 4월 말까지 이어지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3%로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만약 올해 6월 말까지 해당 조치가 계속되면 0.5%까지 성장률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과 관광 부문에 충격이 더 커지고 국내 서비스 산업도 위축돼 노동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해외 기관들에 비해서는 아직 조심스럽지만 국내에서도 염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얼마 전 발간한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거시경제적 파급을 예단하긴 어렵지만 향후 경기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중국산 중간재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세계 주요국 중 우리나라가 두 번째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봤다.
이제 시선은 다음 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에 쏠린다. 국내외 경제 연구 기관들처럼 종전 전망치를 하향할지가 관심이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우리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2.3%를 제시해 둔 상태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분쟁과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고전했던 지난해보다는 성장세가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었다.
이럴 경우 기준금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공산이 크다. 경기 불황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얘기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경제 심리 위축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한은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두 차례 인하를 통해 이미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까지 떨어져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한은은 지난해 7월 1.75%에서 1.50%로, 같은 해 10월에는 1.50%에서 1.25%로 1년 새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내렸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로 돌아가게 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한은이 당분간 원래 입장을 고수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올해 1분기도 않은 시점에서 자칫 경기 불안을 키울 수 있고, 거시경제 지표를 너무 자주 바꾼다는 비판도 나올 수 있어서다.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4%와의 차이가 더 벌어지는 점도 부담이다. 그래도 한은이 이를 의식해 민간과 대비되는 행보를 지속한다면 보수적 행보에 대한 비판은 또 다시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 경험으로 비춰볼 때 한은이 민간보다 앞서 경제성장률을 선제적으로 조절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줘야 할 중앙은행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난은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 "코로나19 에어로졸 전파 가능성" 첫 인정

2020.02.19 18:24 | (wiing1@dailian.co.kr)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위건위)가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인정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건위는 코로나19 치료방안 제6판에서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내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형태로 화장실의 하수도를 거쳐 전파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와 우려를 공식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국가위건위는 “에어로졸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은 상대적으로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고농도의 에어로졸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상하이시 민정국 청췬 부국장이 “현재 확정적인 코로나19 감염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라고 말했지만, 국가위건위는 “아직 에어로졸이나 분변을 통한 경로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확실치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환자의 배설물에 있던 바이러스가 환풍기를 통해 다른 층의 화장실로 퍼졌을 가능성이 제기돼 아파트 주민 100여명이 새벽에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 아파트의 307호에 사는 한 코로나19 환자가 1307호에 사는 다른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수 있다는 추측에 따른 것이었다.
사스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중국공정원 원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홍콩 아파트 대피 사건과 2003년 아모이가든 집단감염 사태와 함께 자신의 연구팀이 코로나19 환자의 대변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한 것을 제시하며 “하수도가 새로운 전염원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하수도에 머물러 있던 분변 안의 바이러스가 바람을 통해 공기 중으로 빠져나올때 사람들이 바이러스가 함유된 공기(에어로졸)를 흡입하면 감염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이나 공공장소에서 하수도가 잘 통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中, 최대 정치행사 양회까지 연기…韓 경제정책 노선도 ‘비상깜빡이’

2020.02.19 11:21 | (lob13@dailian.co.kr)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 노선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양회는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당시에도 연기되지 않았던 행사다. 그만큼 중국에서는 체제 구축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양회가 중요한 것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과 정책 등에 대한 청사진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밀접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도 양회 결과에 맞춰 정치적, 경제적 방향을 잡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힌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는 24일 상무위원회에서 제13기 전인대 제3차 회의 연기 결정 초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전인대 회의는 애초 다음달 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중국은 문화대혁명 이후인 1978년부터 매년 양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양회가 연기되면 2000년대 들어 처음이다.
우리 정부 역시 그동안 중국 양회를 예의 주시했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은 해상실크로드, 일대일로 등 굵직한 정책 노선을 양회에서 발표해 확고한 체제를 다지는데 활용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양회까지 연기를 할 정도면 중국 내 발생한 코로나19 여파가 예상보다 더 심각한 수준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변수도 상존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향조정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2%대 방어가 어려울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재 경제정책 노선으로는 버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실제로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9%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전망치(2.1%)보다 0.2%P 낮춘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경제 부진이 한국경제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경고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 경제 충격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관광 등에 악영향을 주고, 일시적인 생산 공급망 붕괴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중국 성장률을 기존 5.8%에서 5.2%로 0.6%p 낮췄는데, 이로 인해 중국 영향권에 있는 국가들도모두 내려 잡은 것이다.
주요 경제전문기관에서도 올해 우리나라 경제흐름이 중국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산하 연국기관인 이코노믹스는 올해 한국 수출 증가율을 0.5%로 봤다. 정부는 지난해 말 올해 수출 증가율 3%를 제시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내수에 주로 악영향을 끼쳤던 것과 달리 코로나19는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공급망 붕괴는 물론 중국 수요 감소가 한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기존 경제성장률 목표치 2.4%를 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은다. 코로나19와 관련 긴급대책을 마련 중이고, 1분기 방어에 성공하면 성장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거시경제금융회의 직후 “코로나19 사태가 외국인 관광객이나 소비에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아직 (피해 정도를) 수치로 말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작년 연말 설정한 성장률 목표치(2.4%)를 조정할 적절한 단계가 아니며 좀 더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중국경제와 높은 연관성과 국내 경제주체들 심리 위축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통화정책의) 효과도 효과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함께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금리인하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
이 총재는 이어 “2015년 메르스 당시에는 경기가 본격적인 하강기에 들어섰을 때고, 지금은 바닥을 지나 회복 단계에 있다”며 “2015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北 학술지 분석 해보니…내부적으로 개혁·개방 경제정책 감지"

2020.02.19 06:00 | (boo0731@dailian.co.kr)

북한의 학술지를 살펴봄으로써 북한의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한 유의미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따라 최근 북한이 외부적으로 자강제일주의와 국산화 장려정책 등 폐쇄·고립주의를 내세우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개혁, 개방을 위한 경제정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김수현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과 손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BOK경제연구 '북한 경제연구로 분석한 경제정책 변화:텍스트 마이닝 접근법' 보고서를 통해 북한 관련 기초 연구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활용할 경우, 문헌의 텍스트 자료로부터 북한 최고지도자의 정책적 관심사와 북한의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한 유의미한 진단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1988년 1월부터 2018년 12월 중 북한 학술지인 경제연구에 게재된 논문 총 2757건의 제목에 통치자별 경제정책의 특징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점검한 결과, 제목의 특징만으로도 어느 통치자 하에서 작성됐는지 비교적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논문 제목의 특징을 분석해 작성 시기를 예측한 정확도가 64~91%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토픽모형으로 통치시기별 논문 주제의 변화를 추정한 결과, 통치자별 정책 관심사가 경제환경 변화와 정책노선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성 시기에는 농업, 자본주의 체제비판 등의 주제가, 김정일 시기에는 자본주의 비판, 식민지 침탈, 생산력 증대 등의 주제가 주로 추출됐다.
특히 김정은 시기의 논문 주제 분석에서 북한은 외부적으로 자강제일주의, 국산화 장려정책 등 폐쇄·고립주의를 내세우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개혁, 개방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는 "표본이 경제연구 제목만으로 구성돼 그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머신러닝을 통한 분류의 정확도가 높아 통치자 시기별로 논문 제목의 주제별 특성이 뚜렷하게 구분됐다"고 덧붙였다.

일본 크루즈선 코로나19 감염 88명 추가…총 542명

2020.02.18 19:37 | (ek@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일어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18일 연합뉴스의 교도통신 인용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이날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중 65명은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이 유람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로 판명된 승선자는 무증상자 254명을 포함해 총 542명으로 늘었다.
이는 승객 2666명, 승무원 1045명 등 승선자 3711명의 14.6%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신규 감염자로 판명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88명과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확인된 3명을 포함해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611명이 됐다.
일본 당국은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9일부터 음성판정으로 나온 승선자를 하선토록 할 계획이다. 일본 당국은 승무원도 음성으로 판정되면 하선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승무원의 하선 여부는 크루즈 선사(카니발 코퍼레이션)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한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14명의 한국 국적 승선자 중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은 본인 희망에 따라 한국 정부가 급파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편으로 19일 오전 하네다공항을 거쳐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국내 이송 희망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7명으로 증가

2020.02.18 18:52 | (ek@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중 한국으로의 이송을 희망한 이들이 당초 5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 중 국내 이송을 희망하는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이날 정오께 이륙했다.
이륙 당시만 해도 탑승 희망자는 5명이었지만 이후 2명이 추가로 한국행을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희망자 2명은 모두 승무원으로, 7명은 한국인의 배우자인 일본인 1명을 포함한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이 크루즈선에는 한국인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4명이 탑승하고 있다.
공군 3호기는 19일 오전 4시 일본 하네다공항을 이륙해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에 착륙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정은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서 교회 피습…42명 사상자 발생

2020.02.17 20:53 | (rorisang@dailian.co.kr)

아프리카의 한 교회에서 무장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일어나 목사를 포함해 4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7일 연합뉴스는 AFP, AP통신 등 주요 외신 등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한 교회에는 무장 괴한들이 습격했고 이 과정에서 목사를 포함한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총을 든 남성들은 교회를 습격해 불을 붙이고 상점에서 쌀, 기름 등을 약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시민들의 경우 이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르키나파소는 교회와 기독교인들을 겨냥한 테러가 자주 발생했던 곳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부르키나파소 동부의 한 교회가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14명이 사망한 바 있다.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