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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앞둔 서울 뉴타운 새 아파트, 분양가 대비 2배 올라

  • [데일리안] 입력 2020.02.18 06:00
  • 수정 2020.02.17 17:26
  •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주권, 일반분양가 대비 웃돈 3~6억 붙어 거래

“9억원 초과 대출제한 대상…매수세 주춤”

서울의 한 새아파트 단지 모습.ⓒ데일리안서울의 한 새아파트 단지 모습.ⓒ데일리안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양천구 신정뉴타운,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등 입주가 예정된 새 아파트 분양권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네로 인식됐지만 뉴타운 사업이 성숙기에 들어가면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과 맞물려 아파트값도 분양가 대비 두 배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4만2000가구가 입주를 기다리는 가운데 상반기 중 57%인 2만4000가구가 뉴타운을 중심으로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신길뉴타운의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은 4개 단지, 총 4671가구다.


KB부동산 리브온의 시세조사 결과, 1월 첫 입주를 시작한 ‘보라매 SK VIEW’는 전용면적 59㎡의 경우 매매가 11억1000만원~12억원대, 전세가 4억5500만원~5억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전용 84㎡는 13억6000만원~14억5000만원, 전세는 5억7000만원~6억4000만원이다. 분양 당시 84m² 기준층 일반분양가가 6억7000만원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뛰었다.


이달 입주를 시작한 ‘신길 센트럴 자이’도 ‘보라매 SK VIEW’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용 59㎡의 경우 12억원~15억원, 전용 84㎡는 14억원~15억원 수준으로 일반분양가 대비 약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12월 전용 59㎡ 입주권이 10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기준층 분양가 5억7850만원 대비 5억1000만원 상승했다. 동일면적으로 전세 매물 가격은 4억2000만원~5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신정뉴타운은 전반적으로 사업이 중반 정도 진행돼 전체 9곳 중 ‘신정 뉴타운 두산위브’(1-2지구)와 ‘신정 뉴타운 롯데캐슬’(1-4구역) 2개 단지, 총 1287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올해 3월부터 35개동, 3045가구 규모의 ‘목동 센트럴 아이파크 위브’가 입주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보면 ‘목동 센트럴 아이파크 위브’는 지난해 12월 조합원 거래가 가능한 입주권 전용 59㎡가 8억2630만원에 신고됐다. 일반분양가 4억7300만원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3억5330만원 상승한 셈이다. 전용 84㎡의 경우 9억6657만원에 신고돼일반분양가 5억8300만원 대비 3억8000만원(65.8%) 상승했다.


가재울뉴타운은 전체 9개 구역 중 5개 구역이 입주를 끝낸 가운데 올해는 5구역인 ‘래미안DMC 루센티아’ 997가구 한 단지만 입주할 예정이다. 이 단지의 입주권 실거래가는 전용 59㎡기준 8억7000만원에 거래돼 일반분양가 5억1000만원 대비 3억6000만원 올랐다.


전문가들은 신축 선호현상으로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입주를 앞둔 단지들이 높은 웃돈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윤 KB부동산 전문위원은 “뉴타운에 최근 몇 년간 대단지 새 아파트들이 줄줄이 입주를 진행하면서 동네 분위기가 확 바뀌고 있다”면서도 “다만 일부 뉴타운 아파트값은 마포구를 넘보는 수준까지 근접해 소형면적 거래가격이 9억을 넘어서면서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제한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2·16대책 이후 고가아파트에 대한 대출규제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9억원 초과 고가단지들은 매수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며 “이들 뉴타운 지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도 9억원을 넘기면서 거래 진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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